[프로야구] 불붙은 롯데, 7회 빅이닝으로 역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롯데가 7회에만 9점을 폭발시키며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쫓고 쫓기고 있는 선두권에서는 NC가 kt를 꺾고, 2위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롯데의 역전드라마는 7회에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4대 8로 뒤져있던 롯데는 김재유와 민병헌, 한동희가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동점으로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불붙은 롯데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.<br /><br />전준우의 땅볼 때 민병헌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이병규와 마차도, 안치홍이 연속 안타로 7회에만 9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을 13대 8로 꺾은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.<br /><br />4회 알테어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, NC가 단숨에 5대 4로 역전합니다.<br /><br />NC는 5회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더 뽑으며 kt를 몰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kt도 황재균이 솔로홈런, 박경수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물러서지 않았지만, 나성범이 결승 투런포로 시즌 29호 홈런을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선수들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서로서로 좋은 말 해주고 있고, 저도 잘 이끌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선두 NC를 추격중인 키움과 LG는 순위를 뒤바꿨습니다.<br /><br />1회부터 이형종의 적시타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LG는 3회 키움 박준태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원점 승부를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LG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천웅이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키움 제압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선두에 2경기차 뒤진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팀 최다연패를 눈앞에 뒀던 SK는 꼴찌 한화를 상대로 최정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, 간신히 11연패에서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